이번에도 알뜰구매의 늪에 빠져버렸다. 평소에 생각없던 전동칫솔이 저렴한 딜로 나온 것.
그렇다고 엄청 저렴한 것도 아니지만 나중에 치아 때문에 몇백만원 깨지느니 지금부터 관리를 잘하자고 이미 나의 뇌는 뇌이징이 되어버렸다.
그리하여 박스를 오픈겟!
처음 제품 사진을 봤을 때 무선충전이라는 것에 신기했고, 사진만 봤을 때는 유리잔에 넣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것 같아서 두번 신기했었는데
지금 보니깐 무선충전기 위에 유리잔을 올려놓는 방식이었다. 그래도 무선충전은 처음접하는거라서 세번 신기해했다.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케이스가 있어서 좋았는데, 칫솔 건조 기능만 있었어도 완벽했을텐데 쬐끔 아쉽다.
이 작은 칫솔이 분당 31,000회를 움직인다고 한다. 소닉케어에 대해서 찾아보니 브라운 제품은 칫솔모가 강하게 회전하면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고, 소닉케어는 물리적 힘은 약하지만 물의 회전을 일으켜서 잇몸 사이사이를 청결하게 해준다고 한다.
총 5가지 기능을 하나의 버튼으로 제어한다. 뭐 5가지 기능을 늘 쓰는 건 아니고 평소에는 Clean기능만 쓰기 때문에 그닥 불편한 건 없다.
다만 버튼을 누를 때 누르는 느낌이 안 들어서 조작감에서 마이너스이다.
참고로 이 제품은 방수처리가 되어있는데 아마 그 부분이랑 연관되서 그런 것이 아닐까 예상해본다. 하단에 램프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심플하고 블랙이라 더욱 매력적이라서 구입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필립스 소닉케어 HX9322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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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소닉케어를 사용한지 3개월이 되었다.
아침이랑 회사에서는 일반칫솔을 사용하고 저녁에 자기전에만 소닉케어를 사용했다.
처음 사용할때는 익숙하지 않은 진동때문에 간질간질 했지만 일주일정도 지나니 많이 익숙해졌다.
여러가지 모드가 있지만 나는 기본인 Clean만 사용하고 있고, 가끔 잇몸을 위해 Gum Care모드를 사용하고 있다.
사용 초반에는 스케일링을 받은것만 같은 개운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잘 안느껴진다.
초기에 사용할때는 치석등이 많이 씻겨나갔지만 지금은 쌓여있는 이물질이 별로 없어서
개운함이 잘 안느껴지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3박4일 일본여행때 가져가서 아침과 저녁에 사용하였는데 별로도 충전을 하지 않고도
4일동안은 충분히 사용 가능 할 정도로 배터리가 넉넉했다.
면세점에서 칫솔모를 구입했는데 대부분의 면세점은 오랄비 칫솔모만 있고 소닉케어 칫솔모는 없어서
신라면세점에서 겨우 하나 찾아서 구입했다. 아쉽게도 칫솔모는 하얀색이라서 깔맞춤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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