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은 숙소를 신주쿠를 떠나서 오다이바에 있는 르다이바 호텔로 옮겨야한다. 왜냐하면 디즈니에서 가깝고 르다이바 호텔에서는 디즈니까지 왕복하는 셔틀을 운행한다. (하지만 훗날 이 셔틀은 나에게 무용지물이 되었다.)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긴후 우선 밥부터 먹으러 우동신으로 향했다. 다행이 오픈시간에 맞추어가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것은 온우동. 맛은 그냥 쏘우쏘우. 이것은 냉우동. 정말 맛있다. 면발의 식감은 탱탱하고, 적당한 간의 소스가 어우러져서 입맛을 돋군다. 배를 채운후 신주쿠에 유명한 이세탄 백화점으로 향했다. 명동 신세계 백화점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 더 클래식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의 백화점. 꼼데가르송 매장은 생각한것보다 너무 작았고 물건도 별로 없었다. 생일선물로 받은 보테가베네타 지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