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면 2

2015 도쿄여행 셋째날

셋째날은 숙소를 신주쿠를 떠나서 오다이바에 있는 르다이바 호텔로 옮겨야한다. 왜냐하면 디즈니에서 가깝고 르다이바 호텔에서는 디즈니까지 왕복하는 셔틀을 운행한다. (하지만 훗날 이 셔틀은 나에게 무용지물이 되었다.)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긴후 우선 밥부터 먹으러 우동신으로 향했다. 다행이 오픈시간에 맞추어가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것은 온우동. 맛은 그냥 쏘우쏘우. 이것은 냉우동. 정말 맛있다. 면발의 식감은 탱탱하고, 적당한 간의 소스가 어우러져서 입맛을 돋군다. 배를 채운후 신주쿠에 유명한 이세탄 백화점으로 향했다. 명동 신세계 백화점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 더 클래식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의 백화점. 꼼데가르송 매장은 생각한것보다 너무 작았고 물건도 별로 없었다. 생일선물로 받은 보테가베네타 지갑..

추억의 맛 머그면

추억의 90년대하면 생각나는 두가지. 바로 뿌비또랑 머그면이다. 특히 머그면은 머그면을 먹으면이라는 문구도 인상적이었고, 라면을 먹으면 컵을주고, 그리고 엄청 맛있다. 당시 꼬꼬마 초딩 저학년이었던 내가 가장 좋아했음 음식으로 그 특유의 맛과 적은양은 지금도 입안에서 맴돌것만 같다. 그렇게 추억속에만 있던 머그면이 현실로 나타났다. 마침 일본여행을 가려고 마트사진을 보던중에 머그면 사진을 보게된것. 그렇다. "어머! 이건 꼭 사야해!!" 인것이다. 일본에서 구매한 머그면, 가격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보자마자 허겁지겁 집었기때문이다. 맛은 두가지로, 콘소메랑 시후도 해산물 맛이다. 라면과 스프 아기자기한 구성이다. 역시 일본스러운 귀여움이다. 토핑에까지 귀여운 캐릭터가 들어가있다. 일본에 몇일 있으..

사용기 2015.10.30